![]() 경산시 '비만예방의 날' 맞아 비만예방 릴레이 캠페인 실시 |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 실천을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 3월 4일 비만예방의 날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비만예방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만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는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할 만큼 당뇨병·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비만 관련 건강 문제가 날로 심화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경산시민의 비만율은 2020년 30.1%, 2021년 33.4%, 2022년 34.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만율이 두드러지게 상승한 것으로 보여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2023년부터 비만 대상자를 모집해 비탈길(비만 탈출 길잡이)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 영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의 비만 관리 및 건강생활실천을 돕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비만 예방 합동 캠페인을 통해 ▲비만에 대한 인식개선 ▲리플릿을 통한 올바른 정보 제공 ▲비만 관련 모형 전시 및 교육 ▲비만조끼 체험 ▲영양상담 등 실시하고 금연·절주 등 연계한 건강홍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비만 예방 관리 및 건강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요즘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등으로 비만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번 ‘비만예방의 날’ 캠페인과 비만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신체활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