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니스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상의 의식’ |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BK21 ‘휴먼케어 지능형 문화예술콘텐츠의 디자인융합인재양성 교육연구단’(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은 지난 2월 11일 광주 동구 이일성로원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웰니스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상의 의식’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시설 어르신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심신의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의 의식’은 노년기 감각 변화와 생활 리듬을 고려해 일상 속 자기돌봄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치유를 거창한 목표로 설정하기보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자기돌봄 행위를 제안함으로써, 스스로를 돌보는 감각을 회복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자가 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천 방법과 간단한 도구를 함께 제공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싱잉볼의 울림을 활용한 ‘사운드 기반 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소리의 진동을 몸으로 체감하며 긴장을 이완하고 마음의 리듬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아로마 테라피와 명상 프로그램을 병행해 예술적 경험이 일상 속 자기돌봄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감각 기반 예술 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뿐만 아니라 참여 과정에서 관계적 온기와 공동체적 안정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는 문화예술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돌봄 현장에서 정서적 지지와 회복을 돕는 핵심 자원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정정호 전남대 BK21 교육연구단장(디자인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이 돌봄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확인한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지역 복지 현장과 적극적으로 연결해 휴먼케어 문화예술콘텐츠의 실천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BK21 교육연구단은 향후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웰니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교육–실천’이 선순환하는 지역 연계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돌봄 현장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돌봄을 보완하는 실질적 프로그램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02.18 (수)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