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조성’ 국정과제 선정 적극 환영 AI·재생에너지 융합 최적지 자신감… 해남 경제 대전환 신호탄 뉴스채널 newscheaner@kakao.com

2025년 08월 13일(수) 17:20

-국정기획위원회 간담회 / 사진제공=해남군

[해남=뉴스채널] newscheaner@kakao.com

오는 22일 서울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정책포럼’ 개최

해남군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RE100 국가산단 조성’이 포함된 데 대해 “해남은 대한민국 RE100 실현의 최적 입지”라며 강력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해남군 경제의 체질 개선과 신성장 산업 유치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핵심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AI·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RE100 국가산단 조성이 주요 과제로 채택되면서, 해남군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솔라시도 RE100 산업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 해남군, RE100 최적지 자신감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국내 유일하게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부지와 12.3GW 해상풍력 단지가 인접해 전력 자립이 가능한 ‘에너지 자족형 산단’ 조성이 가능하다.

풍부한 산업용수, 전남 서남권 광역 교통망, 전남권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에너지 산업융 복합단지와의 연계성까지 갖춰 입지 경쟁력이 탁월하다.

또한 국제학교와 종합병원 유치 MOU 체결로 글로벌 인재 유입과 기업 종사자의 안정적 정주 여건까지 확보하고 있어, 산업·주거·교육·의료가 결합된 ‘통합형 미래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 해남군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해남군은 이번 국정과제 선정을 ‘경제 재도약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농수산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AI·에너지 융합형 신산업 구조로 전환해, 청년 일자리 확대·인구 유입·지역 내 총생산(GRDP)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군은 RE100 전략산단 유치와 병행해 첨단 제조·데이터센터 기업 유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거래 시장 참여 △지역 소상공인·서비스업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 구축, 에너지 관련 연구·교육 인프라 조성 등 ‘해남형 신경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대외 홍보·정책 연계 본격화
해남군은 오는 2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열고, 국회·정부·에너지기업·학계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RE100 전환·탄소중립 전략을 심도 논의한다.

이어 8월 26일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도 참여해 솔라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거점”이라며, “정부·전남도·박지원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해남을 RE100 실현의 중심지이자 세계적 에너지 신도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연내 ‘RE100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2026년 상반기 RE100 전략산단 지정 및 지원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에 맞춰 인프라 확충, 국내외 RE100 대응 기업 유치, 지역민과의 상생 모델 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