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배심원단 출범… 공약이행 투명성 강화 공개모집으로 30명 선발, 공약 조정 심의‧최종 권고안 제시 예정 박인석 기자 newscheaner@naver.com |
2025년 09월 10일(수) 11:20 |
![]() 주민배심원단위촉 |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만 18세 이상 완주군민 가운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됐다. 성별·연령·지역별 인구비례를 고려해 ARS 무작위 추첨으로 1차 선발한 뒤, 2차 전화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위촉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앞으로 공약 이행의 내실화를 위해 ▲안건 설명회(9월 16일) ▲분임토의 및 전체회의(9월 24일)를 거쳐 주민참여형 공약 조정 심의를 진행하고,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은 회의에서 도출된 권고사항과 의견을 군 대표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민주시민과 주민배심원제’ 특강과 함께 분임 구성, 배심원단의 역할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과의 약속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배심원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군정 운영을 통해 더 신뢰받는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박인석 기자 newschean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