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 학생, 중앙아시아 ‘한민족 역사 발자취’ 찾아 떠난다 중·고교생 33명, 우슈토베 고려인 마을 등 체험 박인석 기자 newscheaner@kakao.com |
| 2025년 10월 27일(월) 14:55 |
![]() 광주 학생들이 27일 시민협치진흥원 주차장에서 ‘학생 국외 역사문화 체험’ 출발 전 담당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6일 간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 국외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고등학생 33명이 참여해 우슈토베 고려인 박물관, 우호 공원, 고려 극장 등을 방문해 고려인의 이주역사와 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궈온 고려인의 강인한 정신, 애환 등을 체험한다.
또 현지 학교인 매티스 학교 및 인야즈 칼리지에서 5·18플래시몹과 K-팝 공연을 펼치고, 매듭공예, 비사치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이 밖에 세계문화유산인 사마르칸트의 레기스탄 광장, 비비하눔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실크로드의 웅장한 역사와 동서양 문화 융합 현장을 경험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국외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밖 살아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느끼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한민족의 정신을 깊이 새기기를 바란다"며 "이 경험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서 올바른 역사관과 통찰력을 갖추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newscheaner@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