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조선산업 기술 고도화하고 영역 넓힌다 AI 기반 자동화 높이고 친환경선박과 수리·정비 분야 확장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
| 2026년 02월 18일(수) 11:31 |
![]() 조선산업 사진 |
특히 AI 기반으로 생산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친환경 선박과 수리·정비 분야까지 산업 기반을 확장해 중소조선을 포함한 지역 기업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여 조선산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조선산업 현장의 생산 효율과 안전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대불산단 AI 전환(AX) 실증산단 구축(2025~2028·220억 원)을 통해 조선업 현장의 AI·디지털 전환을 실제 공정에 적용하고, 공정 운영 현황을 공유·관리하는 협업 플랫폼을 조성해 이를 대불산단 전체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과 센서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2024~2027·60억 원)하고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또 HD현대삼호와 대불산단 기업이 참여하는 AI 기반 자율운영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공정 관리와 생산 운영 효율을 높인 AI 자율운영조선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기술 축적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한다. 목포에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기반(2024~2028·200억 원)을 구축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 기술의 안정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활용한 소형어선 실증(2024~2027·143억 원)을 통해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올해 친환경에너지 운송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2026~2030·292억 원)과 액화이산화탄소(LCO₂) 독립형 탱크 자율제조·검사시스템 개발(2027~2030·150억 원) 등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핵심 기자재의 제조 경쟁력과 기술 자립 기반 강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말 개창하는 목포 해양경찰 정비창을 계기로 수리·정비 분야에서도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해경 함정 정비 수요를 지역과 연계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수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리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경남, 부산, 울산과 공동으로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 공모사업(2026~2030·80억 원)을 신청해 정비산업 기반 확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는 조선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산업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조선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선산업은 HD현대삼호, 대한조선을 중심으로 대불산단에 200여 중소 기자재업체가 집적했고 2만 5천여 명이 종사하는 서남권 핵심 산업이다.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은 2025년 국내 대·중형 조선사 중 최고 수준인 17%, 2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전남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