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 제1차 기본소득위원회 개최… 농어촌기본소득 정책 방향 논의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
| 2026년 03월 26일(목) 10:42 |
![]() 순창군, 제1차 기본소득위원회 개최… 농어촌기본소득 정책 방향 논의 |
위원장인 조광희 순창부군수를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 ▲2026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 ▲기본소득 소비패턴 분석 결과 및 선순환 방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논의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지난 2월 첫 지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시범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군민에게 2년간 매월 1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26일 첫 지급 이후 약 3주간의 소비패턴 분석 결과도 보고됐다. 전체 지급인원 22,601명에게 총 33억 9천만원이 지급된 가운데, 이 중 약 28억원이 사용돼 지급액 대비 83%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읍 지역이 54%, 면 지역이 46%의 사용률을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마트 등 기타 업종(55%), 5대 업종(23%), 주유소(11%), 농협(9%), 편의점(2%)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소비패턴 분석을 토대로 면 지역의 가맹점 부족 등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본소득이 지역경제 안에서 실질적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민·관 협력 찾아가는 배송 서비스(온정장터) 운영 ▲순창행복몰 연계 마을 배송대 운영 ▲기본소득 순환마켓 조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장바구니 마켓 운영 ▲기본소득 착한가게 인증제 도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본소득이 단순한 소득 보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 확대와 농산물 판로 개척, 생활서비스 기반 강화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협·협동조합·자활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본소득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조광희 순창부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