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친환경 농산물 유통현장 점검 나서 완주 고산농협 산지유통센터 방문…유통 전반 실태 점검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
| 2026년 04월 03일(금) 18:07 |
![]() 전북자치도, 친환경 농산물 유통현장 점검 나서 |
이번 점검은 도가 운영 중인 ‘비상경제대응TF’의 일환으로, 중동 정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업 현장의 대응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산농협은 2025년 기준 382농가(374ha)와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유통하고 있으며, 전체 유통량의 절반 수준인 3,003톤을 학교급식과 서울 친환경유통센터 등에 공급하고 있다. 공공급식과 연계된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이 확대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날 김 부지사는 산지유통센터 운영 현황과 선별·포장·출하 등 유통 전반을 점검하고,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의 비용 부담과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찾아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를 위한 자원순환 체계 운영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비료와 포장재 등 농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시설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생산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어려움으로 제기됐다.
이에 도는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농가 경영 부담 완화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확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소득보전 직불금, 생산비 절감 지원, 학교·어린이집 급식 연계 등 공공소비 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유통·마케팅 지원을 통한 판로 다변화에도 힘써왔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이어가고 있는 농가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