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초마다 울린 119, 올해 1분기 11만 건 신고 전북소방 '1분기 신고 통계' 발표 화재 12.1% 감소, 전체 신고 줄었지만... 구조·대민출동은 증가세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
| 2026년 04월 14일(화) 15:00 |
![]() 70초마다 울린 119, 올해 1분기 11만 건 신고 전북소방 '1분기 신고 통계' 발표 |
이는 70초마다 1건씩 신고를 접수·처리한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1,682건보다 1만1,602건, 9.5% 감소한 수치다.
현장 출동으로 이어진 신고는 5만9,477건으로 전년보다 753건 늘어 1.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재 출동은 3,027건으로 전년보다 418건 줄어 12.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월과 같은 이례적인 고온·건조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지 않았고, 올해는 3월 두 차례 강수와 계절 초입의 기온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봄철 화재 확산 여건이 다소 완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체 신고 건수는 감소했으나, 구조출동과 대민출동은 오히려 증가세를 이어간 점이 눈에 뛴다. 구조 출동은 4,434건으로 지난해(4,216건) 대비 5.2% 증가했고, 대민출동은 2만7,291건으로 지난해 2만5,480건보다 7.1% 증가했다. 주된 원인은 봄철 야외활동 인구 증가와 도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소방 서비스 확대의 결과로 해석된다.
비현장 신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민원안내와 기관이첩은 2만7,260건으로 지난해보다 7,220건 줄어 20.9% 감소했고, 오접속·무응답 신고도 2만3,343건으로 지난해보다 5,135건 줄어 18.0% 감소했다. 전체 신고 건수는 줄었지만 실제 현장 대응이 필요한 출동 신고는 소폭 증가해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119 대응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봄철 현장 출동 유형별 맞춤형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소방 자원의 효율적 운용과 출동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119신고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재난 대응의 출발점으로, 접수부터 현장 대응까지 단 한 순간의 공백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며 “소방은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도민 여러분께서도 소각행위 자제와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