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유역환경청, 올해 ‘조류경보제’ 본격 시행, 5월 12일 관계기관 합동 추진단 첫 회의 개최 주암호 및 영산강 보 구간 등 녹조 중점관리지역 선제적 대응 전략 추진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
| 2026년 05월 11일(월) 15:06 |
![]() 영산강유역환경청 |
이번 추진단은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근본적인 녹조저감을 위한 조치로 기존의 사후 대응 위주 관리에서 벗어나 발생 전부터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는 예방적 관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추진단은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단장으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지방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수질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녹조발생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오염원 관리를 통합하여 점검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오는 12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지역의 핵심 상수원인 주암호와 영산강 상류의 보 구간 등 ‘녹조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작년 주암호에서는 ’11년 이후 14년만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28일간 발령됐으며, 영산강은 상류 4대 농업용댐(3.1억톤, 담양‧장성‧광주‧나주호)이 위치하여 유량이 부족하고, 승촌‧죽산보 등 하천 구조물로 인해 물 흐름이 정체되어 녹조가 발생한다.
비가 내린 이후 상류의 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유입되고, 높은 기온과 물 흐름 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녹조 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녹조 발생 특성을 고려하여 추진단 회의 주요 안건은 사전 예방적 조치로 ▲상수원 관리지역 내 무단점유‧경작 등 불법행위 예방, ▲하천 인근에 적재된 야적퇴비 전수 조사 및 수거 조치,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관리 강화, ▲시민감시단 및 드론을 활용한 사각지대 오염원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또한, 녹조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조류대응 상황실 운영 및 경보 신속 발령, ▲댐-보-하굿둑 연계운영을 통한 환경대응용수 적기 활용, ▲녹조제거 장비 투입 및 녹조제거물질 즉시 사용 등이 함께 논의된다.
특히, 주암호 등 주요 상수원과 영산강 상류에서 환경감시 활동을 하는 명예환경감시원 등 114명을 ‘녹조 시민감시단’으로 위촉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현장 제보에 따른 녹조 우심지역에 대해서는 추진단 합동 원인분석 및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추진단 회의를 기점으로 모든 유관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 지역의 젖줄인 영산강과 섬진강이 녹조 걱정없이 건강하게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