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연구 30년…광주서 ‘5·18연구자대회’ 연다 21∼22일 전남대서 국내외 5·18연구자 600여명 참가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
| 2026년 05월 19일(화)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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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1~22일 이틀간 전남대학교 용봉홀·김남주홀·법학전문대학원 등에서 ‘5·18 기억의 리질리언스(Resilience)와 민주주의의 미래 – 5·18연구 30년, 상흔에서 승화로’를 주제로 제3회 5·18연구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과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5·18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5·18 연구자, 관련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주관하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국가유산청, 5·18학회 등 12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광주시와 전남도, 전남대학교가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1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학문 후속세대 ▲진실 규명 ▲국가폭력과 과거청산 ▲국가폭력과 젠더정치 ▲재해·기억·도시 리질리언스 ▲5·18 AI아카이빙과 K-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로 5·18의 현재적 의미와 미래가치를 논의한다. 특히 민주주의의 위기와 회복이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5·18의 기억이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연대의 자원으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1시20분 용봉홀에서 개최하며, 개회식 직후 세션2-기조발제를 진행한다. 기조발제는 오수성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5·18을 살아있는 기억으로 – 기억 방식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세션3 - 진실규명’, ‘세션8 - 5·18 AI아카이빙과 K-민주주의’, ‘세션11 - 10·19사건의 상흔과 치유’가 진행된다.
특히 세션8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5·18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유인태 전남대 교수의 ‘5·18 데이터 아카이브 구현 방향’, 김희송 전남대 교수의 ‘군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의 과제와 쟁점’, 김지선 덕성여대 교수의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편찬 방향’, 최유식 전남대 교수의 ‘AI를 활용한 5·18 공간정보 추출과 전자지도 구현 방법론’, 최서윤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5·18 디지털 아카이브와 한국 현대시’ 등이 발표된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세션4 - 국가폭력과 과거청산’, ‘세션6 - 트라우마와 이행기 정의’, ‘세션5 - 국가폭력과 젠더정치’ 등을 통해 민주주의와 기억정치, 공동체 회복의 방향을 모색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5·18 연구 30년의 성과를 되짚는 동시에 민주주의와 인권, 기억의 문제를 미래사회의 과제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특히 AI 아카이빙 논의를 통해 5·18 기록의 보존과 활용, 세계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