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 |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대학에서 도시재생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심화 과정에 참여하면 시가 청년도시재생사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재생 사업 다양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해 운영 중이며, 그동안 435명의 청년도시재생사를 배출했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부산도시공사, 지역 7개 대학* 및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와 전문적·실전형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4년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업무협약'을 6일 체결한다.
올해 협약에는 기존의 6개 대학 외 동의대학교와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가 신규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를 비롯한 10개 기관은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을 목표로 도시의 지속적 발전과 지역청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등을 상호협력하게 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 행정적 지원을 ▲참여대학은 전공강의 개설 및 책임 운영 ▲공사는 심화과정 운영 및 역량강화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대학 전공 분야 교수들이 총괄 운영하는 대학별 전공강의로는 도시재생스튜디오, 도시재생디자인,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문화산업공간리빙랩 등이 있다.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켈란탄대학교의 경우 창조기술유산학부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 분야의 미디어 개발 및 제작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통합적 글로컬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지자체-공사-대학-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청년도시재생사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직무체험, 역량강화 활동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청년도시재생사와 공공기관 및 도시재생전문기업과 연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정규직 125명이 참여해 청년일자리 고용 지원을 하고 있다.
향후 대학별 추천을 통해 공공기관 및 도시재생전문기업과 연계한 청년인턴 근무 등 지속적으로 직무체험 및 개인역량 강화 활동 등을 추진해 지원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을 통해 부산 청년들이 지역사회 리더로서 역량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재 활용도가 낮은 원도심 일원의 주민시설 개선을 위해 '15분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거점시설 활성화'를 계획과제로 삼고 심화 과정(청년캠프톤)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