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이번 협의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정책 기조와 예산 편성 방향에 대응하고,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긴밀히 협의해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및 의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재부·중앙부처·국회를 잇는 삼각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군산시는 기재부 단계에서 중점 대응 중인 사업으로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 분석 센터 구축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미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산업·물류·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새만금국가산단 RE100산단 지정 ▲군산~목포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 현안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군산시는 대통령 지역공약 과제에 대한 정책 구체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일례로 ▲근대문화 비엔날레 유치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MRO) 조성 ▲재생에너지 박물관 건립 ▲청소년 문화예술관 조성 ▲새만금 국가산단 확대 등이 있다.
시는 이 정책들이 군산의 미래 청사진과도 연결된 만큼 ‘군산형 정책모델’로 정비해 국정기획위원회 및 중앙부처에 단계적으로 건의해 나갈 생각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중심에 두고 국정 기조를 전면 재설계하는 중대한 전환기.”라며 “정치권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군산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기준이 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이 직면한 주요 현안과 전략사업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산업정책과 직결되며,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기재부 단계는 물론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계기로 정치권-행정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2026년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지역 핵심 사업들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인석 기자 newschean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