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홍보물 |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 분야의 직접 민주주의 구현하는 제도이다.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15억 원이다.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사업 9억 원과 주민들이 숙의·공론을 통해 발굴하는 ‘주민협치형’ 사업 6억 원으로 구성된다.
공모 대상은 9억 원 규모의 ‘주민제안형’ 사업이다. 연중 신청할 수 있지만 2025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집중공모 기간인 5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신청된 제안은 2026년도 예산편성 시 검토한다.
금천구민과 금천구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거나 구민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 대상이다. 사업비는 건당 최대 3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행사성 사업은 2천만 원 이내이다.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청 누리집 ‘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제-주민참여예산 사업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서를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제출 또는 구청 7층 자치행정과에 방문 및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공모기간 내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 검토(6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7~8월), 모바일 주민투표 및 총회(9월)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된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제안형 27개, 주민협치형 11개 등 총 38개 사업으로 14억 8천 4백만 원을 편성했다. 185건의 제안을 받아 모바일 주민투표와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 골목길 보행환경 안전 개선사업 ▲ 5060 은퇴남성 참여 프로그램 ▲ 보도블록 미끄럼 방지판 부착 등이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보내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검토하고 수렴해 더욱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우리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