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독서인문학교, 5차 캠프 성료… 학생들 ‘성장통 일기’로 한 해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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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독서인문학교, 5차 캠프 성료… 학생들 ‘성장통 일기’로 한 해 기록하다.

전남독서인문학교 5차 캠트 / 사진제공=전남독서인문학교
[전남=뉴스채널] newscheaner@kakao.com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찬중)은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73명의 학생과 지도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독서인문학교 5차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독서토론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과 포용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5차 캠프에서는 국내·외 체험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팀별 프로젝트 성과를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기 위한 ‘성장 통 일기’ 원고 작성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의 서평, 토론 기록, 체험활동에서 얻은 성찰 등을 정리하며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글로 담았다.

특히 반별로 제작한 책자는 학생 각자의 개성과 관심사가 뚜렷하게 드러나 의미를 더했다.

김찬중 원장은 “DMZ 인접 지역인 도라산역, 오두산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나눴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들의 삶과 역사를 배우며 진행한 열띤 토론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특히 카자흐스탄 고려극장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등에서 펼친 ‘평화와 공생의 외침’ 퍼포먼스와 한국어 교사 체험은 우리 학생들이 민간외교관으로서 자랑스럽게 문화를 알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전남독서인문학교 고등과정은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국내외 캠프를 포함한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오는 10월 31일 성과나눔 행사를 끝으로 2025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께 공부한 동료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원 앞에서 차를 올리며 감사를 전하는 ‘전통 세책례(洗冊禮) 졸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채널 newscheaner@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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