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치매어르신 인생 담은‘그림책 자서전’만든다 |
해당 사업은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매 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건소는 5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관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자서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그림책 전문 작가의 세밀한 지도 아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생의 기억’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매회 정해진 소주제에 맞춰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게 된다.
어르신들이 전문 작가와 함께 과거의 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하며 대화를 나누고, 그 기억의 조각들을 본인만의 따뜻한 그림과 글로 직접 표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엮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책 자서전’을 정식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책들은 오는 9월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북 콘서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북 콘서트에서는 치매 환자들이 저자로서 자신의 삶을 공유하며 가족 및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으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인생이 담긴 그림책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록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05.15 (금) 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