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 이로우미 갤러리서 순천 ‘유철수 작가’ 초대전 개최 (장흥군 제공) |
장흥군과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는 오는 6월 8일부터 26일까지 순천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철수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로우미 갤러리는 그동안 장흥 출신이거나 지역에 적을 둔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장흥사진작가협회의 장흥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숨은 예술인 예당김선호 개인전 △장흥주민들의 AI 미디어아트전시 △지역 대표 작가 조연희 화가 개인전 △출향 예술인이자 민중미술의 대가 박진화 화가 개인전 △최근 표고버섯으로 삶을 노래해 큰 울림을 줬던 김이순 화가 개인전까지 쉬지 않고 장흥의 숨결을 담은 예술을 소개해왔다.
갤러리 측은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장흥의 예술적 토양을 더욱 풍성하게 다지기 위해 타 지역 예술가와의 소통 및 교류로 영역을 확장한다.
그 첫 주인공이 바로 순천의 유철수 작가다.
유철수 작가는 미술뿐만 아니라 시집 ‘시인이 필요 없는 시대’, 설화집 ‘순천만’을 발간한 문인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붓 대신 ‘손가락’ 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동양적 정신이 깃든 전통 산수화와 근대 이후 서양화가 지닌 강렬한 색채 및 입체감을 한 폭의 캔버스에 융합하는 실험을 지속해왔다고 밝힌다.
구상의 정형성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비구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표현 해내는 그의 작품은 대상의 재현이나 해체를 넘어 순수한 미학적 표현력에 도달한다.
그의 회화 속 사물과 공간에는 명확한 경계가 없다.
유 작가는 “명확한 임팩트는 상상력이나 다른 세계로의 통로를 차단한다”며 “화면 위에 색을 입히고 ‘꽃’ 이라 억지를 부려본 조각들 앞에서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생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또 다른 꽃을 피우고 또 다른 산을 오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장은 “그동안 장흥 출신 예술가들의 빛나는 작품들을 쉬지 않고 소개해 온 이로우미 갤러리가 이제 다른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와 소통하는 첫걸음을 뗐다”며 “손끝으로 전해지는 유철수 작가의 깊은 동양적 사고와 강렬한 서양적 색채의 조화를 통해 장흥 군민들이 신선한 예술적 자극과 상상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오픈식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6월 8일부터 26일까지 장흥힐링테라피센터 1층 이로우미 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06.06 (토) 03:09















